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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초 1주 제형 인슐린 美 당뇨병학회서 발표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6-18 11:12:36
  • 수정 2014-06-20 12: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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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효지속시간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기술 접목 5개 신약후보물질 … 당뇨병·비만 동시 해결 기대

권세창 한미약품연구센터 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당뇨병학회에서 랩스커버리(LAPSCOVERY)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당뇨신약들의 임상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개발 중인 당뇨병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접목한 당뇨신약들이 소개됐다.

이 회사는 LAPS CA-Exendin4, LAPS Insulin , LAPS Insulin 115 , LAPS GLP/GCG 등 글로벌 임상 및 전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LAPS CA-Exendin4의 전임상 및 제2형 당뇨병환자 대상 미국2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치료제에 비해 장기투여시 약물 항체 생성을 유발할 수 있는 면역원성 반응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류 및 원숭이를 대상으로 26주간 반복투여한 결과 항체 생성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며, 제2형 당뇨병환자 대상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목표 인슐린제제 LAPS Insulin과 LAPS Insulin 115에 대한 데이터도 발표했다.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한 LAPS Insulin의 경우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환자 대상 단회 투여 실험에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경쟁 약물 대비 긴 약효지속시간을 입증했다.

LAPS Insulin 115는 LAPS Insulin의 반감기 및 약효를 개선한 지속형 인슐린제제로, 전임상에서 기존 인슐린제제 대비 낮은 투여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긴 약효 지속시간을 나타냈다. LAPS CA-Exendin4와의 병용 투여에서도 우수한 혈당조절 능력 및 체중증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LAPS Insulin 115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1상에 돌입한 LAPS-GLP/GCG의 결과도 발표됐다. LAPS-GLP/GCG은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의 결합체로, 주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당뇨병·비만 치료제다. 이 물질은 비만 및 당뇨 모델동물 대상 전임상에서 세포내 지질이 감소되고 인슐린 분비능력 및 민감도를 향상시켰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다양한 복합제를 개발해 당뇨 및 비만 환자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신약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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