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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삼성서울병원, 심실성부정맥클리닉 27일 개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27 10:13:37
  • 수정 2014-05-30 21: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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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 주축, 세계적 대가 마츨린스키 교수로부터 연수

박경민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심실성부정맥클리닉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실성부정맥은 심실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심하게 떨리는 질환으로, 심장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최신 3차원영상시스템 의료기기로 부정맥이 생기는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고,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주로 심방세동을 포함한 심방성부정맥 치료에만 집중해 온 탓에 심실성부정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박경민 순환기내과 교수를 주축으로 심실성부정맥클리닉을 신설해 체계적인 관리와 진료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2010년부터 2년간 심실성부정맥의 세계적인 대가로 꼽히는 마츨린스키(Dr. Marchlinski) 미국 펜실베니아대병원 부정맥클리닉 교수에게 연수받은 이 분야 전문가다.
그는 “최근 심실성부정맥 환자가 늘고 있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이 질환에 대한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끊임없이 실시해 세계 최고의 클리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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