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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용 중앙대 교수, 한국암학술재단·한미약품 학술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26 19:24:28
  • 수정 2014-05-26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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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 가능성, DLBCL에서 p-AKT 발현 의의 확인

홍정용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홍정용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암학회 제12차 학술대회’에서 ‘한국암학술재단·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의 p-AKT 발현의 의의(The impact of activated p-AKT expression on clinical outcomes in diffuse large B-cell lymphoma: a clinicopathological study of 262 case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p-AKT(신호전달체계물질) 과발현이 미만성 거대 B세포림프종(DLBCL)에서 불량한 예후인자라는 사실과 최근 활발히 연구 중인 PI3K/AKT 경로에 대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만성 거대 B세포림프종은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림프종 중 가장 흔한 림프구성 악성종양이다. 국내 임파선암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DLBCL을 분자세포학적으로 분석해 환자별 맞춤치료의 가능성 높이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홍 교수의 연구는 DLBCL 치료에 있어 새로운 표적치료제로 이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논문은 종양학 분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종양학저널(Annals of Onc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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