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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재수술, 전문치료가 부작용 재발 막는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5-19 16:52:08
  • 수정 2014-05-23 1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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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 회복된 5~6개월 뒤 … 보형물 비뚤거나 콧구멍 비대칭이면 최대한 빨리 시행해야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이 코 재수술을 하고 있다.

성형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점점 사라지고 오히려 이미지를 개선해준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적절한 성형수술은 외모를 변화시켜 고질적인 콤플렉스를 해결해 훨씬 자신감 있는 태도를 심어준다. 다만 성형수술이 지나치게 성행하면서 비전문의에게 받는 무분별한 수술로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코성형이나 쌍꺼풀수술 등 오래전부터 큰 거부감 없는 시술에 대한 인기는 사그라들줄 모른다. 이 가운데 코성형은 단순히 높은 콧대를 만들어내는데 그쳤던 과거와 달리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코성형은 수술부위의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보형물이 코끝으로 내려오며,  콧대나 코끝에 구축현상이 일어나 코모양 자체가 이상해진 경우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코성형 전문병원에서 체계적인 수술계획을 세운 뒤 안전한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재수술은 기존 수술로 발생한 부작용을 개선해 나은 결과를 얻으려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미 손상되고 변형된 코조직을 교정하는 작업인 만큼 높은 수술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단순히 부작용을 개선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환자가 기대하는 수술 후 모습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만큼 전문가 사이에서 까다로운 수술로 분류되고 있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클리닉 원장은 “코재수술은 실패한 기존 수술로 변형된 코를 다시 교정하는 고난도 수술”이라며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계획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수술 환자는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과 반복된 수술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돼 있어 수술계획과 진행, 수술 후 관리까지 의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재수술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 시술을 계획하는 코성형 전문의의 노하우와 술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따라서 재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검증된 전문의에게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원균 원장은 “코재수술은 일반적으로 이전 수술로 생긴 흉터와 코의 상태를 고려해 시기를 결정한다”며 “대개 수술 6개월 정도 지나 기존 수술로 손상된 조직이 회복된 뒤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보형물이 비뚤게 삽입되었거나, 코끝이나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변형된 경우 오래 방치하면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굳어질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재수술받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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