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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이지메디컴,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제품 통합구매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19 15:11:16
  • 수정 2016-02-18 0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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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억원 구매예산 소요, DB정보 100만건 활용 … 구매 공정성, 의료기관 청렴도 향상 기대

이지메디컴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의약품 등 구매사무 외부 위탁업체로 최종 선정돼 의약품, 진료재료, 의료소모품, 의료장비에 대한 본격적인 통합구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일과 13일 각각 진행된 최종 구매사무 외주 위탁사업 경쟁입찰과 제안서 평가에서 이지메디컴은 연간 약 300억원의 구매예산이 소요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구매위탁을 최종 수주했다.

의료원은 환자 진료에 사용되는 물품 구매계약을 신뢰성 있는 민간전문업체에 위탁함으로써 관련 예산 및 환자 진료비를 절감하고 공공병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의료원 측은 자체 부서를 통해 의료제품 등을 구매해왔다. 그러나 원내 구매인력과 시스템만으로는 급변하는 의료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가 힘들었다.

이지메디컴의 전자상거래시스템은 100만건의 비교 DB정보를 활용해 객관적인 물품 및 가격정보를 확인함으로써 공급자간 합리적 경쟁을 유도하고 관련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데 도움된다. 또 이 회사의 전자조달방식은 거래내용의 효율적 관리 및 감독, 구매의 공정성과 투명성, 의료기관의 청렴도 및 재정건전성 등을 강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의 구매 절차가 용이해져 별도의 저장공간이 필요없게 되고, 소량 즉시 구매가 가능해 재고비용도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또 이번에 바뀐 의료원의 구매 방식은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활용한 전자조달 및 공개입찰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등의 행위 자체가 불가능하다. 즉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리베이트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구매 위탁수주와 관련해 전자상거래시스템인 ‘NEW MDvan’을 이용함으로써 물품구매 예산과 불필요한 재고관리에 소요되던 기회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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