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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항궤양제 ‘놀텍’ 자체처방 140억, 본격 성장궤도 진입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4-05-16 11:05:25
  • 수정 2014-05-19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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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비미란성 식도염 및 헬리코박터균 제균 적응증 추가시 300억 이상 시장 창출 가능

일양약품의 소화성궤양 및 미란성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놀텍’

일양약품의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ilaprazole)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105억원, 자체 처방기준 14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국내 제약사의 개발신약은 총 20개로 이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신약은 놀텍을 포함해 단 3개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업계에서 핫이슈로 꼽힌다.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개발된 놀텍은 2013년 미란성 역류성식도염(Erosive Reflux Esophagitis, ERD)에 대한 적응증 추가로 기존 매출의 3배를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100억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더욱이 지난해 12월에는 비미란성 역류성 식도염(Non Erosive Reflux Esophagitis, NERD)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제균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올 1월에 임상을 완료한 상태로 이른 시일 내에 두 가지 적응증이 추가될 전망이다.

지난해 놀텍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미란성 식도염 시장보다 비미란성 식도염 시장이 약 3배 가량 큰 것을 감안하면 적응증 추가 이후 시장점유율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에서 300억원을 형성하고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적응증을 추가한다면 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지금보다 약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놀텍’은 일양약품의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산 14호 신약으로 프로톤펌프차단제(PPIs)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 제제다. 가장 강력한 위산 분비억제력으로 탁월한 효능을 입증한 대한민국 대표 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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