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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성년의 날 맞는 여성, 내 몸과 친해지는 3대 이벤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4-05-15 16:09:07
  • 수정 2014-05-15 23: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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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부인과 검진, 자궁경부암 백신 맞기, 생리주기 앱 활용 … 성인이면 몸과 맘도 스스로 챙겨야

건강관리포털 ‘하이닥(Hidoc)’은 성년의 날을 맞아 여성을 위한 3가지 이벤트로 산부인과 방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 앱으로 생리주기 관리하기를 제시했다.

어엿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성년의 날엔 으레 장미꽃, 화장품, 향수 등의 선물이 건네진다. 성년이 되면 자유의지로 의사결정할 권리를 누리게 되지만 몸과 맘에 대한 책임도 스스로 져야 한다. 이에 건강관리포털 ‘하이닥(Hidoc)’은 성년이 되는 여성을 위해 3가지 이벤트를 제시했다.

산부인과 검진 받기

우리나라의 정서상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를 가는 문턱은 높다. 성년의 날을 맞아 첫 산부인과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이 날의 의미에 충실해지는 한 방법이다. 
자궁은 매우 민감하고 연약한 기관으로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부터 자궁근종, 여성암까지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상당수 여성이 자궁에 이상이 생겨도 이를 잘 모르고 방치하다가, 질환이 심각하게 악화된 뒤에야 발견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첫 산부인과 검진을 엄마 혹은 친구와 함께 받아보자. 성년의 날이나 생일처럼 특별한 날을 매년 정기검진일로 정해두고, 세심하게 여성 건강을 챙겨보자.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 맞기

친구와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주사를 맞는 것도 기념이 된다. 자궁경부암의 호발연령은 40대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에게서도 자궁경부암이 늘어나는 추세다. 직접적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성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첫 성접촉 연령이 어릴수록 훗날 자궁경부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80~90%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접종이 이를수록 예방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20대 여성이라면 성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접종하는 게 유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한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가 있다. 가다실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중 6·11·16·18번을,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원인 바이러스인 16·18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둘 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해야 된다.

생리주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여성으로서 건강관리의 첫걸음은 생리주기 체크하기다. 피임뿐만 아니라 생리불순이나 생리형태 변화 등을 그때그때 점검해야 자궁질환 예방이나 조기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생리주기와 배란일 등을 계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아직 이용하지 않았다면 성년의 날을 맞아 하이닥의 ‘매직캘린더’ 앱을 다운받아 생리주기를 관리해보자.
이 앱은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을 때 자신이 등록한 주치의와 바로 문자상담 혹은 병원방문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생리예정일, 배란예정일, 가임기 등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도 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생리달력 매직캘린더2’앱은 공개 글쓰기 기능이 있어 고민 상담과 정보교환을 할 수 있다. 또 ‘사이클스(Cycles)’앱은 배란일 등 중요한 정보를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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