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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코비디엔 “하지정맥류 고주파치료법, 안전성 높고 회복 빨라”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4-11 17:37:33
  • 수정 2014-04-11 1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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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저·정맥제거술보다 통증 적고, 재발률 낮아 … 멍·부기 줄어 미용적 측면 우수

코비디엔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하지정맥류에 대한 고주파치료법인 ‘베네핏시술’을 소개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새 고주파치료법인 ‘베네핏(Venefit)시술’이 정맥제거술이나 레이저시술보다 치료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비디엔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갖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시간을 모두 줄인 고주파시술법 베네핏시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루버티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혈관외과 교수, 정인목 서울시보라매병원 혈관외과 교수, 김창수 수흉부외과 원장이 참여해 △하지정맥류 치료의 최신전략 및 장기임상 결과 △국내 임상결과로 알아보는 하지정맥류의 고주파치료법 △고주파시술의 임상경험 등을 논의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불거져 나오거나 꼬인 형태로 보이며, 다리가 무겁고 붓고 쉽게 피로해진다. 심한 경우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피부궤양이 나타난다.

베네핏시술은 정맥에 카테터를 삽입한 후 고주파를 이용해 하지정맥류를 치료한다. 덴마크 정맥센터가 500명의 하지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고주파치료, 정맥제거술, 레이저시술, 초음파유도하 혈관경화시술 등의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고주파시술이 통증이 가장 적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드루버티스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붓고 아픈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준다”며 “고주파시술은 3~4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지만 600~1000도의 높은 온도로 인해 화상 위험이 있는 레이저시술보다 안전한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인목 교수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수년간 정맥제거술과 결찰술에 머물러 있었다”며 “국내 대학병원 4곳과 국립병원 1곳에서 고주파치료를 받은 환자 698명을 분석한 결과 고주파시술은 기존 치료법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재발률도 낮아 효과적인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수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최근 국내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20대 여성에서 증가율이 높다”며 “고주파시술은 기존 시술에 비해 멍이나 부기가 훨씬 적어 시술받는 여성에게 미용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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