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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지루성피부염 고민 덜어주는 똑똑한 생활습관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4-08 16:06:32
  • 수정 2014-04-14 1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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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가벼운 운동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시행해야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개인의 체질 및 질환의 정도에 따라 피부 상태가 각기 다르므로 이를 모두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답답함·뾰루지·각질·피부 붉어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긁었을 때 진물이 나거나 안결막이 충혈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스트레스로 작용해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지루성피부염으로 진단받았다면 우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음식물 섭취와 관련된 습관부터 차근차근 교정하는 게 좋다. 정민희 고운결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기름지거나 자극적이고 단 음식을 제한하고 채소, 과일등 담백한 음식 섭취를 늘려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피부 상태에 맞는 보습제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 상태가 건조하거나 습윤해지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운동은 피부의 기혈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땀을 흘리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가볍게 꾸준히 실천하는 게 추천된다.

이밖에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사우나·찜질방 등 뜨거운 곳의 방문하는 것을 자제한다. 버릇처럼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손은 세균이 많은 부위로 자주 만지게 되면 피부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관리방법은 예방에 그칠 뿐 제대로 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정민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만이 재발을 막는 효과적인 치료”라며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면역체계의 교란에서 찾는다”고 말했다.

즉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면역체계가 교란되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지루성피부염이 발병한다는  설명이다. 

정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악관절이나 경추관절의 이상으로 피부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지지 못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며 “원인이 다양한 만큼 우선 환자의 체질과 병리적인 상태를 체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지루성피부염 환자는 개인의 체질 및 질환의 정도에 따라 피부 상태가 각기 다르므로 이를 모두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체질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쿼드-더블 진단법’을 이용해 1대1 개인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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