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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프팅, 마이다스실·회오리실 결합한 ‘맞춤리프팅’ 효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3-25 11:49:00
  • 수정 2014-04-02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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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 모양도 중요하지만 실 견인하는 포인트·힘이 얼굴 형태에 부합해야

정강재 전주 필스토리의원 원장이 처진 얼굴라인을 개선하려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요즘 미인의 기준에 포함되는 게 ‘얼굴형’이다. 도시적이고 세련돼 보이는 V라인형 얼굴이 미인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피부의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이로 인해 얼굴에 주름이 잡히거나 얼굴라인이 전반적으로 처지기 마련이다.

노화로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얼굴을 개선하거나 갸름한 V라인 얼굴을 만드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대다수 여성은 다양한 기능성화장품을 바르고 마사지·경락 등에 투자하지만 이는 노화의 속도를 조금 늦춰줄 뿐 근본적으로 노화의 원인을 해결하진 못한다.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미해 만족도가 낮다.

이에 노화된 피부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다. 과거에 시행하던 리프팅은 보통 ‘수술’로 진행됐다. 관자놀이 뒤쪽 두피 및 귀 앞·뒤 피부를 절개한 뒤 얼굴을 당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시술 후 2주는 지나야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지는 게 단점이었다. 간혹 피부신경 등에 부작용이 일어나 이를 피하는 사람이 많다.

요즘엔 큰 수술보다 가벼운 ‘시술’이 대세다. 따라서 수술을 대체할만한 녹는실 등을 이용한 리프팅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시술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실리프팅이 생겨날 만큼 선호도가 높다. 처음에 등장한 실리프팅은 고정점이 상대적으로 약해 시술 후 지속기간이 짧은 게 단점이었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게 ‘맞춤 실리프팅’이다. 회오리리프팅, 마이다스리프팅 등 서로 다른 기능의 실을 이용해 환자의 피부타입·골격모양 등에 맞는 맞춤시술이 가능하다.

정강재 전주 필스토리의원 원장은 “회오리리프팅과 마이다스리프팅은 생분해성 단백질로 만든 의료용 녹는 실을 피부에 삽입하는 시술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돼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실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실을 견인하는 포인트와 힘이 얼굴 형태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오리리프팅과 마이다스리프팅의 결합은 V라인리프팅 효과를 기본으로 눈가·미간·처진 볼·이중턱·팔자주름 등 피부가 늘어지고 처지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

절개 없이 주삿바늘로만 시술하므로 마취나 회복에 대한 걱정이 없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지방을 주입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며 15분 이내에 시술이 끝난다. 시술 후 3~7일 뒤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전 약 2주간 금연·금주해야 하며, 시술 후 2~3일 동안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시술받은 부위에 마사지 등 자극을 주는 것은 금물이다. 시술 후 사우나는 2주 후부터 하는 게 좋다. 콜라겐 재생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정강재 원장은 “시술하려는 얼굴 부위·피부 처짐·탄력 정도·주름 깊이에 따른 맞춤리프팅을 받는 게 좋다”며 “시술 전 얼굴 상태, 턱선, 목주름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시술 방향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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