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페이스치과 교정과 원장(왼쪽)과 이중규 페이스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원장이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상의하고 있다.

웃을 때 환하게 드러나는 하얀 치아는 건강과 매력의 상징이다. 그러나 누구나 고른 치열을 가진 것은 아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치열·치아 문제로 마음 놓고 웃지도 못하고 입을 가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치과치료를 받을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해 성장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준다.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구강조직으로 개선된다. 단정한 치열로 외관상 예뻐지는 효과까지 있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최근엔 강선과 보철물을 이용한 일반 치아교정 대신 수술적 교정을 시행하는 치과가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심한 골격문제 및 치조골 부조화를 가진 사람에게는 악교정수술과 치아교정을 병행, 기능적·심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개선하는 게 효과적이다.

수술교정을 시행하는 치과는 치아교정 및 악교정수술에 대한 전문성을 함께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일반 치과와 시설이나 전문의 구성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중규 페이스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원장은 “수술교정은 치아교합, 턱관절 기능, 얼굴 전체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수술교정을 잘하는 병원은 일반교정을 할 때에도 얼굴 전체의 구조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교정치료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만족스러운 치아교정을 원한다면 치과병원 선택이 관건이다. 교정과·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 여부, 일반교정부터 수술교정까지 중점치료 가능 여부, 교정기간 및 정확도, 합리적인 교정비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김훈 페이스치과 교정과 원장은 “턱이나 치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치아교정이나 수술교정 중 어떤 치료가 적합한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두고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턱교정, 턱관절질환치료, 치아교정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치과에서 진단받아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