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사회학자 사스텔리에르 ‘직장에서 최고되려면 포부와 몸매관리 기본’ … 종아리 근육절제술 효과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종아리근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잘라내기 때문에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
최근 프랑스 유력 매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의 78%가 ‘몸매관리가 커리어 개발에 중요 요인’이라고 답했다. 이들 중 93%는 ‘몸매관리가 성공과 연관성이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사회학자 로낭 사스텔리에르는 “직장 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포부는 물론 몸도 적당히 만들어야만 한다”며 “배가 나왔다는 건 회사 입장에서 게으른 인상을 주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제 몸매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설득해야 하거나 신뢰감을 줘야 하는 직장 내에서 몸매관리에 실패한 사람은 자기관리를 못한 것으로 인식된다. 몸매 관리가 능력이 돼버린 셈이다.
아름다운 몸매에서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게 ‘각선미’다. 미니스커트, 스키니진, 레깅스 등 유행하는 패션아이템을 소화하려면 예쁜 종아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병원을 찾는 고객은 대부분 눈·코 등 이목구비보다 각선미를 아름답게 하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종아리 알 근육은 다이어트나 식이조절로 해결되기엔 무리가 있어 수술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를 절개해 과도한 종아리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과거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태워 줄이는 근육축소술, 신경·근육의 연결을 차단하는 근육퇴축술,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맞아 근육의 부피를 줄이는 보톡스 방법 등이 있었지만 이런 방법은 효과가 일시적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이 다시 두드러지는 등 재발이 흔했다. 심지어는 시술 후 종아리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리네성형외과에 내원하는 환자의 70~80%가 다른 수술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해 결국 근육절제술을 선택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소위 ‘알통’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종아리근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잘라내기 때문에 효과가 즉시 확실하게 나타난다. 두 다리를 비교하며 절제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비대칭을 막을 수 있고, 무릎 뒤 주름 부분을 절개하므로 수술 자국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이종록 원장은 “수술 후 하루 병원에서 회복한 뒤 환자 스스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며 “ 병원에서 안내하는대로 스트레칭을 따라하고 압박스타킹 및 단화를 착용하면 4~5개월 지나 등산 등 고강도활동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