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나리니는 흉터 전문 연고 ‘더마틱스 울트라’의 TV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상이나 수술흉터로 인한 켈로이드(keloid, 피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밀집돼 성장)에 효과적인 튜브형 실리콘 겔 흉터 전문 연고다.
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바르면 튀어나온 흉터가 부드럽고 평평해진다. 비타민C로 변색된 흉터를 흐리게 완화시키는 효과도 다. 실리콘 CPX 성분을 함유해 사용감이 매끄럽고, 건조가 빠르며, 도포한 직후에 화장품을 발라도 무방하다. 실리콘 성분이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다.
흉터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관리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눈에 띄는 흉터는 레이저 등 고가의 치료를 받아야만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상처와 흉터를 구분하지 못해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상처를 잘 치료해야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관리법이 다르다.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상처가 아문 직후 흉터 전문 개선제로 관리해야한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는 ‘흉터, 더 이상 가리지 마세요’란 캐치프라이즈를 앞세워 제품의 특장점과 흉터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머리카락이나 치마로 흉터를 가리는 등 감추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반영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고모델인 방송인 백지연 씨는 특유의 당당하고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흉터를 흐리고 부드럽고 매끈하게 관리해주는 제품의 장점과 자신감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흉터는 개선할 수 없거나 많은 비용을 들여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라며 “이번 광고는 흉터도 간편하게 발라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