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제대혈(cord blood,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 및 세포치료제 부문 계열사인 녹십자랩셀은 지난 21일 유럽최고의 품질 인증기관인 독일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표준업무지침서와 정도관리 프로그램, 제대혈 보존시설 및 제대혈 안전에 관한 ‘ISO 9001:2008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시행하고 있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이다.
이 회사는 ISO 인증 갱신을 통해 제대혈의 처리, 보존, 공급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제대혈은행으로 재입증받았다고 설명했다. 제대혈은행은 2004년 12월 ISO인증을 획득한 뒤 매년 인증 유지 심사를 받고 3년 주기로 갱신해왔다.
안춘정 녹십자랩셀 제대혈공정팀장은 “ISO인증은 녹십자 제대혈은행이 기술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최고의 제대혈 보관기술을 통해 고객의 소중한 제대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