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대 높이고 볼륨 필요한 얼굴 부위에 자가지방 이식하는 ‘볼륨 코성형’ 효과
신승엽 맥스성형외과 원장이 코성형수술을 하고 있다.
겨울철엔 다른 계절에 비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 기온이 낮아 회복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마스크나 목도리로 수술 부위를 가리고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겨울 에 받는 성형수술을 선호하는 이유다. 성형수술을 처음 계획하는 사람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눈성형’이지만, 자연스러우면서 균형잡힌 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코성형’이 효과적이다.
동양권에서는 낮은 코를 높게 세우는 융비술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하지만 요즘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복코성형, 들창코성형, 매부리코성형, 코끝성형 등 다양한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성형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신승엽 맥스성형외과 원장은 “코는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부위인 만큼 얼굴과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야한다”며 “최근에는 코에 맞춰 이마·앞볼·턱끝 등에도 볼륨을 주는 등 얼굴형을 함께 교정하며 개인에 맞는 입체적인 라인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맥스성형외과에서는 이런 ‘볼륨코 성형’을 시행한다. 신승엽 원장은 “이럴 경우 코와 이마 등의 부위가 함께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또렷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얼굴이 작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볼륨코 성형 시 코에는 실리콘, 코어텍스 등 보형물을 삽입해 콧대를 높이고 비중격연골 및 귀연골을 이용해 코끝을 올린다. 이에 맞춰 이마, 앞볼, 턱끝 등에는 허벅지·복부 등에서 얻은 자가지방을 이식해 이상적인 얼굴라인을 완성한다.
코의 크기·길이, 골격 등은 사람마다 각각 다르므로 코성형 시 개인에 맞는 수술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이밖에 피부의 두께, 눈과 눈 사이의 거리, 이마에서부터 턱까지 내려오는 전체적인 라인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적절한 콧등높이를 결정해야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