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약효가 12시간 지속되는 알레르기비염 복합제 ‘코싹엘정(성분명, 레보세티리진(Levocetirizine) 2.5㎎+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1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약은 기존 ‘코싹(성분명 세티리진(cetirizine)+슈도에페드린)’ 제품 중 세티리진의 이성체(異性體)를 넣은 복합제로 알레르기 비염 치료효과를 높였다.
세트리진의 활성 이성체이자 제3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인 레보세티리진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졸음·집중력 약화등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슈도에페드린은 코충혈, 코막힘을 가라앉히는 성분이다.
이 제품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코소양증(가려움증, pruritus) 등 계절성 및 만성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효과적이며 코감기 증상도 완화한다.
보험약가가 정당 151원으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이중제형으로 1회 복용시 약효가 최대 12시간까지 지속되는 게 장점이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12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은 식사에 관계없이 1일 2회, 1회 1정씩(아침, 저녁)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코싹엘은 효과가 빠르고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알레르기비염, 코감기 등 코막힘 치료에 유용한 약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