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7월 경북 문경에 개원 예정 … 4200평 규모에 교육·숙박·복지시설 마련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 조감도
서울대병원은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문경연수원의 명칭을 ‘서울대학교병원인재원’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병원 측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08년부터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에 연수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연수원은 2008년 10월 공사에 들어간 후 ‘메디컬HRD센터’로 불려왔지만 더욱 쉽고 친근한 명칭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새 명칭을 갖게 됐다.
인재원은 연면적 1만4000㎥(4200평)에 지하1층 및 지상7층 규모로 다양한 교육·숙박·복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주요 시설로 대강당, 대강의실, 집중세미나실, 분임토의실, 230명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2인실 84실), 식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연수원은 국내 의료교육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다른 병원과 공유하고, 일반 기업체 등에 첨단 의료지식 등을 전파하는 중심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