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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美 외과교과서 위암 파트 집필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2-03 11:41:52
  • 수정 2014-02-05 14: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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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수술법’ 저자로 참여 … 위암수술 분야, 한국의 세계적 치료수준 인정

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출판된 미국 외과 교과서 ‘최신 수술법(Current Surgical Therapy)’에 저자로 참여했다. 최신 수술법은 미국 외과 전공의가 읽는 교과서 중 하나로 박 교수는 이 중 11판 ‘위암’ 분야를 집필했다.

갑상선암에 이어 국내서 두번째로 많은 위암은 치료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이를 입증하듯 박 교수는 미국내 암분야 1위인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샘 윤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두 교수는 위암에 대한 기본지식부터 위암치료의 최신 지견을 총망라해 미국 외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외과 전문의들에게도 좋은 교재로 평가 받았다.

박도중 교수는 “미국 외과의사들이 공부하는 교과서의 위암 파트를 한국 의사가 집필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위암 치료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복강경위암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에 있어 한국이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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