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근육 약화 파악, 자세교정·운동처방 병행 … 통증감소·신경회복 효과 기대
차병원그룹 미래형 라이프센터인 차움은 수술이나 입원할 필요 없이 환자의 근육·관절·인대·신경 등을 직접 자극해 통증 및 신경치료를 하는 AK(응용근신경학, Applied Kinesiology) 도수치료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또 개인 맞춤형 운동과 보디디자인(BODY DESIGN)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응용근신경학은 특정 근육의 약화를 밝혀내 신체기관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대체의학으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효과를 인정받았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K 옹호론자들은 이 치료법이 통증을 줄이고 신경기능을 회복시키며 자세를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먼저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잡고 운동처방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정통의학계는 이론적·경험적 근거가 비과학적이고 치료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무작위 임상연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응용근신경학을 정식 의학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는 응용근신경학 관련 면허가 아직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