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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망막박리수술 환자, 안내렌즈삽입술 안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1-16 18:28:38
  • 수정 2014-01-17 19: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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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후 6년간 교정시력·합병증·나안시력·굴절유지력 등 비슷 … 망막박리 재발 없어

정진권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교수

망막박리수술을 받은 환자도 안내렌즈삽입술을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진권·이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안과 교수팀은 망막박리수술을 받은 눈과 건강한 눈에 각각 안내렌즈를 삽입한 후 6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교정시력, 수술 후 합병증, 나안시력, 굴절예측력, 굴절유지력 등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망막박리수술을 받은 눈은 렌즈 삽입 후 안압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안약으로 치료한 결과 1~2주내에 정상으로 회복됐다. 또 6년간 망막박리가 재발하거나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동안 근시나 난시로 망막박리수술을 받은 환자는 안경을 착용해야만 시력을 교정할 수 있었다. 망막박리수술 후 실시하는 라식·라섹수술과 안내렌즈삽입술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망막박리수술을 받은 환자는 시력교정을 하고 싶어도 안경을 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며 “이번 연구로 망막박리수술 후 안내렌즈를 삽입해도 안전하다는 게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망막박리가 재발할 경우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후로 검사를 철저히 하고 경험이 축적된 의료기관에서 수술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망막박리수술 후 홍채고저 유수정체 안내렌즈삽입술의 장기임상 성적’ 논문은 ‘미국·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지(Journal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ry)’ 지난해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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