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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중앙대병원, 8일 심장혈관부정맥센터 확장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1-08 18:06:13
  • 수정 2014-01-13 1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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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심장혈관조영기·부정맥시술 장비 도입 … 심방세동· 협심증·부정맥 치료효과 향상 기대

중앙대병원이 최근 도입한 심장혈관조영기(GE Innova 520-Digital Cardiac Angiography)

중앙대병원은 첨단 의료장비인 3차원 심장혈관조영기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의 심장혈관센터를 심장혈관부정맥센터로 확장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새 심장혈관조영기(GE Innova 520-Digital Cardiac Angiography)는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미세한 심장혈관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함으로써 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효과를 높인다.

새 장비에 탑재된 디지털 3차원시스템은 한 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얻어내기 때문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됐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같은 첨단기술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에 대한 시술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도입된 부정맥시술 장비인 ‘CARTO3 system’은 심장을 3차원으로 재구성해 보여줌으로써 심방세동, 발작성 빈맥, 심실 빈맥 등에 대한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인다. 김성덕 중앙대병원장은 “첨단 심장혈관 영상장비를 도입 및 가동해 환자에게 더욱 신속 정확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심장혈관부정맥센터의 특성화 및 전문화는 중앙대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3년 급성심근경색증 적정성 평가’와 ‘2013년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진료량 평가’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아 심장혈관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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