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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돌출입·팔자주름 한번에 교정하는 ‘더블업 귀족수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01-06 16:13:29
  • 수정 2014-01-08 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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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피지방·보형물 병용, 깊은 팔자주름까지 개선 … 콧속 절개로 포켓형성, 보형물 움직임 최소화

장영우 리엔장성형외과 원장이 ‘더블업 귀족수술’을 시연하고 있다.

팔자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안면근육과 볼살이 처지면서 생긴다. 이런 탓에 ‘나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동년배라 하더라도 팔자주름의 유무에 따라 보이는 나이가 다르게 느껴진다.

이에 따라 팔자주름을 개선하는 성형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하나인 귀족수술은 팔자주름이 생기는 코 옆의 푹 꺼진 부분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해 팔자주름을 완화하고 상대적으로 입이 덜 나와 보이도록 만든다. 시술 후 뺨이 도톰해 보이며 귀족처럼 세련돼 보인다 해서 ‘귀족성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팔자주름 교정술로는 피하지방과 진피 사이에 주사제를 주입하는 ‘필러성형’, 허벅지·복부 등에서 지방을 뽑아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 주름을 펴는 ‘팔자주름 지방이식’, 엉덩이뼈 안쪽의 진피를 채취한 뒤 정제해 팔자주름 부위에 주입하는 ‘진피 귀족수술’, 콧속을 절개한 뒤 코 옆 함몰된 부분에 보형물을 삽입해 팔자주름을 보완하는 ‘보형물 귀족수술’ 등이 있다. 
특히 기존 입안 절개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한  ‘콧속 절개 보형물 귀족수술’은 수술 후에 나타나는 불편함은 줄이고 회복기간을 단축시켰다.

리엔장 성형외과에서는 팔자주름이 깊어 두꺼운 보형물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진피지방과 보형물을 함께 사용하는 ‘더블업 귀족수술’을 선보이고 있다.

장영우 리엔장 성형외과 원장은 “콧속을 절개하는 귀족수술은 입안 절개보다 보형물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고, 조직 손상도 적어 안전하다”며 “콧속 절개로 포켓을 형성해 보형물의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고정할 수 있고, 시술 이후 곧바로 식사와 양치질을 할 수 있으며, 부기나 염증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귀족수술은 팔자주름 완화 외에도 돌출된 입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입체적인 얼굴윤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보형물이 피부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노무빙(no moving) 포켓을 사용해 수술 후 보형물이 이동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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