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환 의학박사가 지난 2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민간 출신 전문의가 군 책임운영기관 병원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외과 전문의 자격을,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군의관으로 임관해 육군 제27보병사단, 215이동외과병원, 국군체육부대 등에서 복무했다. 이후 동부제일병원과 한전병원 등에서 외과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5월부터는 국군대전병원 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군 장병들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현재 대한화상학회장, 서울대병원 외과 자문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