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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요즘 실버 트렌드는 ‘임플란트 틀니’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2-03 01:27:08
  • 수정 2013-12-03 17: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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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4~6개 식립 후 틀니 씌워 치료 … 시술비용 줄이고, 씹는힘 살려

강동호 신림 연세유라인치과 원장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검진, 임플란트, 틀니, 중장년성형 등 실버세대를 노린 다양한 의료상품들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충치나 치주질환 등에 노출되기 쉬워 치아를 잃고 음식을 섭취하는데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잖아 임플란트나 틀니에 대한 관심이 비상하다.

치과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이들은 틀니보다 임플란트에 관심을 보인다.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인 ‘의치’로 틀니와 달리 잇몸과 치조골에 ‘인공치아’를 심어 넣은 것이다. 그 편리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선호하지만 가격이 비싸 치료를 결심하기 어렵다.

요즘엔 가격 경쟁으로 임플란트 1개 당 100만원대 안팎까지 인하됐다고는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틀니를 선택하게 된다. 틀니의 가장 큰 문제는 씹는 힘이 자기치아의 20~30%에 불과해 씹는 느낌이 영 시원찮다는 것이다. 게다가 음식물을 씹을 때 틀니가 잇몸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므로 꼭꼭 씹는 것도 어렵다.

음식섭취가 어렵다보니 심할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또 틀니가 잇몸에 고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탈부착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착용 시 틀니의 움직임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도 틀니의 단점 중 하나다.

이런 틀니의 단점과 임플란트의 비싼 가격을 조율해 장점만 합친 게 ‘임플란트 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씌우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기존 임플란트 치료 시 아래, 위 기준 일반 임플란트 8개를 식립했던 것과 달리 임플란트 틀니는 대개 위아래 합쳐 4~6개만 심고 그 위에 틀니를 연결한다.

임플란트에 틀니를 자석이나 단추로 고정시켜주는 덕분에 임플란트 틀니의 유지력은 기존 틀니에 비해 강하고 씹는 힘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임플란트 틀니도 기존 틀니나 브릿지 등 일반보철 치료에 비해 비싼 게 사실이지만 치아가 없어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강동호 신림 연세유라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는 비용적인 문제로, 틀니치료는 치료 후 불편함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를 적절히 혼용한 임플란트 틀니를 착용하는 게 한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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