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의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Regorafenib)’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매티닙(Imatinib)’과 ‘수니티닙(sunitinib)’으로 치료를 받은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에 스티바가는 지난 8월 전이성 직장결장암 치료제로 승인받은데 이어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 치료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이매티닙과 수니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또는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 치료를 위한 스티바가의 1일 권장 투여용량은 160㎎(40㎎ 정제 4정)이며 1일 1회 경구복용한다. 투여 주기는 4주로 3주간 투약하고 1주 휴약한다. 환자 개인의 안전성 및 내약성에 따라 일시적 투여 중단 또는 용량 감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용량 변경은 40㎎ 1정씩 적용한다. 1일 권장 투여 용량은 최소 80㎎, 최대 160㎎이다.
이 회사 노상경 전문의약품 사업부 대표는 “스티바가는 기존 치료법에 효과가 없는 국내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 환자들에게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바가는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전이성 직장결장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위장관기질종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