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당뇨치료 복합제 ‘제미메트 서방정(성분명, Gemigliptin + Metformin)’의 최종 약가협상을 완료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독자적 제형기술로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메트포르민 성분을 용출해 이를 복용할 때 흔하게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고,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에 이어 차별화된 제형기술로 탄생한 제미메트 서방정을 통해 고질적으로 낮은 복약순응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출시로 당뇨병환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메트 서방정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터키, 인도 등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법인을 통해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중이다. ‘2013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 학술행사(49th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에서 제품의 특장점 및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제미메트 서방정의 주성분중 하나인 제미글립틴은 혈당조절작용과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성이 경쟁품에 비해 우수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1일 1회 50㎎ 단독으로 복용해도 무방해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