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폐암환자와 가족들이 투병기간 동안 겪는 어려움에 대해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암 이해를 돕기 위해 ‘국제폐암연맹(GLCC, Global Lung Cancer Coalition)’을 도와 ‘We‘re Listening’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및 의료전문가들이 폐암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각적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폐암에 대한 환자의 이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매튜 피터스(Matthew Peters) 국제폐암연맹 의장은 “이번 캠페인은 폐암 환자와 주변 가족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경험을 수집해 치료 시 가장 심각한 문제와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제폐암연맹은 폐암환자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고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폐암이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진단사례가 매년 160만건에 달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졌다. 이 병에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해 맞춤형 치료를 통해 예후를 개선할 수 있지만 환자와 가족들의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클라우스 두기(Prof. Klaus Dugi)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폐암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세계폐암연맹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모든 폐암환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