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를 위해 ‘히알루론산’ 농도를 높인 ‘히알루미니0.3%’를 출시했다. 기존 치료제인 ‘히알루미니’ 0.1%와 0.18%는 안구의 외상, 결막건조증 등 각결막상피장해를 위한 전문의약품이지만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뚜렷한 효과는 없었다.
히알루미니0.3%는 이물감, 안구통증 등 중증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해주며 눈물막 두께를 큰 폭으로 증가시켜 히알루미니0.1% 대비 눈물이 각막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장 6배까지 늘려준다. 또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상피세포 손상이 적고, 1회용 낱개로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고 투약에 안전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히알루미니0.3%는 눈물의 점도 증가와 각막손상 개선에 탁월하다”며 “휴대가 간편한 1회용 포장으로,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