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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멜리어,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MLR-1023’ 라이센스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1-21 16:43:22
  • 수정 2013-11-24 12: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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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및 미국서 전기 2상 임상시험 공동 진행 예정 … 매년 매출총액 10% 이상 투자 계획

부광약품은 지난 9월 16일 미국의 제약기업인 ‘멜리어(Melior Pharmaceuticals)’와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MLR-1023’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MLR-1023은 새로운 약리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임상시험계획(IND)에 신청됐다. 향후 국내와 미국에서 MLR-1023의 전기 2상 임상시험이 공동 진행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신약연구 및 개발에 대해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이를 위한 임상개발 및 연구소 인력도 대거 확충하고 있다. 매년 매출총액의 10% 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성인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로 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35조원으로 추산되며 그중 국내는 5000억원에 이른다. 최근 ‘DPP-4계열’ 신약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을 넓히며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MLR-1023이 개발되면 당뇨병 시장 개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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