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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얼굴에 자리잡은 수술흉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옅어진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1-20 15:28:44
  • 수정 2013-11-21 2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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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술’, 기존 흉터 제거한 뒤 봉합·레이저로 피부 자극해 재생

최성안 굿성형외과 원장이 레이저로 흉터 부위를 쏘와 피부재생을 유도하고 있다.

외상을 입으면 흉터가 생길까봐 걱정되기 마련이다. 흉터는 상처로 갈라진 피부가 아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잉 생성돼 발생한다. 흉터는 미적 관점을 넘어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쳐 시급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얼굴처럼 항상 보이는 부위에 흉터가 있다면 심리적인 위축감이 생겨 성격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 

오랫동안 얼굴에 난 흉터로 고생한 환자들은 대인기피증이나 자신감 저하 등을 호소한다. 특히 볼 부위에 흉터가 난 사람은 상처가 앞머리나 모자로 가릴 수 있는 이마, 시선이 잘 가지 않는 턱 부위의 흉터보다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인다.

볼은 얼굴에서 피부가 가장 두꺼운 층으로 피부재생력도 왕성한 부위다. 하지만 외상 후 혹은 수술로 볼에 흉터가 지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가관리만으로 없애기는 어렵고 흉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성형외과를 찾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가벼운 외상이나 미용수술 등으로 인한 흉터는 2~3개월 정도 치료받으면 원래의 피부와 비슷해진다. 하지만 상처가 깊거나 절개 부위가 큰 외과수술을 받았다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져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흉터의 정도는 피부 손상 깊이, 길이, 방향, 위치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또 손상 후 감염 여부도 중요한 요소다. 수술흉터는 일반적으로 봉합자국 자체와 봉합된 피부가 서로 맞지 않아 생긴 울퉁불퉁한 흉터로 나눌 수 있다.

울퉁불퉁한 흉터는 봉합한 부위 밑의 지방층까지 절제한 뒤 결합하는 과정에서 꿰맨 부위에 비정상적인 콜라겐층이 생성돼 흉터로 도드라진 것이다. 최성안 굿성형외과 원장은 “콜라겐은 지속적으로 성장,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이럴 경우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술로 다시 봉합하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리플클리어 흉터제거술은 절개 부위가 큰 수술을 받았거나, 흉터 부위가 돌출돼 심하게 흉이 진 경우에 적합한 방법이다. 기존의 흉터를 제거한 뒤 재봉합하고, 흉터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작은 점으로 이뤄진 레이저로 피부를 자극해 피부 안쪽을 재생시킨다.

최 원장은 “흉터치료는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며 “흉터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은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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