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최근 ‘세계시력의 날’을 맞아 망막질환에 대한 글로벌 인식 증진 캠페인을 출범하면서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인 ‘망막 애플리케이션(이하 Retina App)’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와 친구들의 사진을 활용한 맞춤형 시뮬레이션 영상 제공을 통해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었을 때 일상생활에서 시야가 어떻게 보이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데이비드 엡스타인(David Epstein) 노바티스 스위스 본사 전문의약품부문 사장은 “노바티스는 망막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시력의 날을 맞아 환자들에게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이해와 관용의 분위기를 조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은 물론 신기술을 통한 과감한 도전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망막질환에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et 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망막정맥폐쇄(RVO)’,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등이 있다.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ranibizumab)는 4가지 망막질환에 대한 시력 개선효과를 입증받았다.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망막정맥폐쇄성(망막중심정맥폐쇄와 망막분지정맥폐쇄)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승인 받은 상태다. 이 중 30여개 국가에서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도 승인 받았다. 루센티스는 환자의 ‘개인별 맞춤 치료요법(PRN 요법)’을 통해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 7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2011년 3월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인정받았으며 이듬해 1월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