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3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지난 13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가족친화기업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2008년에 이어 2011년과 올해에도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하는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업의 가족친화 조성 정도, 출산 및 양육 지원, 임직원의 만족도 등의 사항을 평가한다. 여성가족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며 인증기간은 3년, 연장기간은 2년이다.
대웅제약은 사내 어린이집 의무 설치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1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1층에 사내 어린이집 ‘리틀베어’를 개원해 우수한 여성인력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시행되는 정시퇴근제도 ‘해피데이’와 ‘자율복장제도’, 출퇴근 자율조정제도인 ‘탄력근무제’,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우경천 대웅제약 인사팀 차장은 “가정과 일의 양립은 직원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기 때문에 조직내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직원의 행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