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신개념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실제 치료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XAMOS 연구결과’가 학술지 ‘혈전과 지혈(Thrombosis and Haemostasis)’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고 11일 밝혔다.
XAMOS 연구 결과 1일 1회 용법의 자렐토가 실제 치료 환경에서도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혈전을 예방하는 것으로 재확인됐다. 1만7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벌인 이번 연구에서 자렐토가 기존의 표준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혈전색전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주요 출혈 발생은 비슷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XAMOS 임상시험 운영위원회 의장인 알렉산더 터피 박사는 “고관절 또는 슬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렐토를 복용시킨 결과 표준치료법을 사용한 것에 비해 혈전색전증이 5건 감소하고 주요 출혈은 1건 이하로 발생했다.”며 “이 연구결과는 3상 임상시험인 ‘RECORD’의 결과가 실제 치료환경에도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자렐토를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케멀 말릭 바이엘헬스케어 글로벌 임상연구 대표 겸 집행위원회 위원은 “XAMOS 연구결과는 자렐토가 기존 치료법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음을 입증한 동시에 치료의 순응도와 편의성 면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자렐토는 국내에서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적응’을 포함해 총 5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