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주요 활동, 세아회 소개, 기념사진 등으로 구성 … 발간 기념 헌정식, 지난 2일 진행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사(史)’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사(史) - 소아청소년과 진료 128년, 소아과학교실 창립 100년’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총 439페이지에 소아과학교실의 역사, 주요 활동, 봉사활동, 세아회(소아과학교실 동문회) 소개, 후원자 명단, 화보 및 100주년 기념행사 사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규언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소아과학교실의 역사는 국내 소아과학의 역사와 궤적을 함께 해왔다”며 “창립 후 100년간 많은 소아과 선생님들이 꿈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연구·진료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깨달음을 얻는다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교실사를 발간했다”고 덧붙였다.
강훈철 편집위원장과 박형우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장 등은 교실사를 발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자료를 수집 및 정리해왔다. 발간 기념 헌정식은 지난 2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세아회 총회’에서 진행됐다.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은 1913년 세브란스연합의학교의 3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어린이 질병(Children’s Diseases)’이라는 교과목으로 소아질환에 대한 강의가 개설되고 찰스 맥라렌(Charles Inglis Mclaren)이 강의를 담당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