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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남곡 학술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1-11 12:00:17
  • 수정 2013-11-13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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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간 내분비 분야 논문 100여편 국제학술지 발표 … 국내 대사증후군 증가 양상 분석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2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최고상으로 꼽히는 ‘남곡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내분비학의 초석을 다진 남곡 민헌기 교수(서울대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내분비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임 교수는 최근 5년간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서 SCI급(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국제적 유명잡지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당뇨병·비만·대사증후군·고지혈증 등을 주제로 국제학술지에 총 100여편, 국내학술지에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의 대사증후군의 증가 양상(Diabetes Care, 2011년)’ 논문 등이 있다.
임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대사증후군의 증가는 개인적으로는 건강의 적신호로, 국가적으로는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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