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합병증으로 족부절단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당뇨병환자들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매년 40명을 선발해 발 보호용 신발을 선물한다.
당뇨병환자는 신경손상으로 발의 감각이 둔해져 다치기 쉽고 이를 잘 인지하지 못해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흔한 합병증인 족부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할 위험까지 있어 철저한 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족부절단을 예방해야 한다. 이에 한독은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질병 치료뿐 아니라 당뇨병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당뇨환자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뇨합병증으로 발에 불편함이 있거나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참여 사연은 오는 24일까지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에 응모하거나 우편(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전달하는 ‘당뇨병환자 전용 특수 신발’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나눔을 통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며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정성이 당뇨병환자들에게 병을 극복하고, 당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독은 지난 7월 사명을 변경하고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건강혁신기업(The Health Innovator)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현재 당뇨병치료제 ‘아마릴’과 ‘아마릴M’,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한 ‘아마릴 맥스’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노코딩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