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 바르는 것보다 적절한 제품 쓰며 마사지·지압 병행하는 게 더욱 효과적

가을철 이맘때면 늘 피부가 건조하다. 더구나 입동을 앞두고 각질이 부각되는 등 건조함의 끝을보여주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이 시기 특유의 건조함 때문에 화장이 먹지 않거나 들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이럴 경우 ‘크림’하나만 잘 선택해도 고민을 덜 수 있다.

각질 올라오는 건조한 피부엔 즉각 수분 보충 ‘수분크림’

급격한 온도차, 매서운 찬 바람, 건조한 실내 등으로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쉬운 환절기에는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시켜주는 수분크림이 필요하다. 이밖에 평소에도 하루 2ℓ 정도의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을 들인다. 하루 2ℓ의 물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피부방어력 높여주는 안티에이징 케어에 충실해야

가을철은 자외선 등 각종 외부자극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낮 시간 동안에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데이크림이 필수다. 외출하기 좋은 날씨로 야외활동이 늘어나지만 여름에 비해 자외선차단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데이크림을 꼼꼼히 바르면 피부방어력을 높여 한층 더 젊어진 피부로 완성할 수 있다.
데이크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크림을 바른 뒤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지압점을 자극하는 게 좋다. 평소 우유, 달걀, 당근, 호박, 고기 등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가까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투명한 피부결과 자신 있는 미소를 선사하는 안티링클 크림

웃을수록 미소보다 팔자주름이 더 눈에 띈다면 주름 집중 개선크림(안티링클크림)으로 주름을 지워보자. 팔자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피하지방세포가 무겁고 비대해져 밑으로 처지면서 더욱 쉽게 생긴다. 안티에이징크림을 바른 뒤 마사지하면 깊어지는 팔자주름, 피부처짐 등 짙은 노화의 흔적을 개선하고 볼과 턱선을 리프팅해 얼굴윤곽을 매끄럽게 잡는 데 도움이 된다.
팔자주름 크림을 바르고 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입가 주변을 리프팅하듯 마사지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손바닥으로 턱에서부터 관자놀이까지 천천히 올려주기를 6회 반복하도록 한다.  


 
전현정 한국시세이도 홍보팀 과장은 “피부는 계절, 환경, 몸의 상태에 따라 모공 크기나 유수분 밸런스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타입을 점검해 각자의 피부에 맞는 기능성 크림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건조하다고 해서 이것저것 많은 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크림을 사용하고, 효과를 높여주는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