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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013 일터혁신 우수기업’ 대상 제약업계 유일 수상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1-08 11:21:56
  • 수정 2013-11-24 13: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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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과 자율적 학습조직 운영 통해 일터혁신 성과 … ‘6시그마’ 벌여 올해 157억 원가절감도 이뤄

지난 7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일터혁신 우수기업 발표대회’에서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가운데)이 생산본부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발표된 ‘2013 일터혁신 우수기업’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다양한 업계의 회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유일했다. 심사에서는 노사협력적 실행, 현장 적합성과 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졌다. 이 회사는 노사간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렸으며 생산공장의 업무혁신을 이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혁신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자율적인 노사문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과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됐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이종욱 사장은 “혁신은 제약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과 일터혁신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제약업계에서 좋은 성공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일-혁신-학습’의 일체화를 통한 학습문화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공장에는 20여개의 자율적 학습조직이 운영되고 분기마다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성과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6시그마 혁신활동’이 뿌리내려 현재는 27명의 블랙벨트, 120여명의 그린벨트인증 직원들을 중심으로 원가절감 및 공정개선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57억의 원가절감 성과를 거뒀다.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도 시행해 직급별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 운영, 탄력근무제도,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직원의 가족까지 배려하는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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