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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진 이대목동병원 교수, 국제뇌졸중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1-08 10:39:36
  • 수정 2013-11-11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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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뇌내 미세출혈 분포에 따른 장기사망률 차이 분석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교수

송태진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교수가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ISC)에서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Travel Award for Junior Investigators)’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학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 교수는 1000달러의 연구지원금을 받고 뇌졸중학회에서 연구성과를 구연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비판막성 심방세동을 가진 급성 뇌경색증 환자에서 뇌내 미세출혈의 분포와 정도에 따른 장기 사망률의 차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다수의 뇌내 미세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은 물론 허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 혈관병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와파린 등 항응고제보다는 다른 치료제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심장학회와 미국뇌졸중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뇌졸중학회는 뇌졸중과 관련된 전세계 유명 석학들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모임이다. 현재까지 한국인이 연자로 발표하거나 수상한 경우가 별로 없어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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