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GWP Korea(Great Workplace Korea)’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신뢰경영을 실천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에 주어진다. 미국 ‘FORTUNE 100대 기업’을 시작으로 세계 46개국에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기업들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2년에 도입돼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는 총 618개 기업이 참가했다. 심사에 앞서 모든 참가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재미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 ‘기업문화 측정 설문조사(Trust Index Survey)’를 시행했다. 이 조사는 전체 점수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회사가 제출한 기업문화 리포트 평가를 더해 심사한다. 이에 상위 52개사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직원들의 평가에 기반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진단·평가제도다.
이번 선정에서 한국애브비는 회사와 개인에 대한 자부심, 성별에 관계없는 공정한 대우, 친근감 있고 즐거운 회사 분위기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직원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 성과 인정·보상 프로그램, 가족·여성친화적 제도 도입,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는 “직원 개개인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