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OLITH I-MOVE’, 자동추적장치로 결석 안전하게 제거 … 통증·혈뇨·소음 등 최소화
강동경희대병원이 도입한 첨단 요로결석쇄석기 ‘SONOLITH I-MOVE’
강동경희대병원은 요로결석을 충격파로 분쇄하는 최신 요로결석쇄석기 ‘SONOLITH I-MOVE’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에답(EDAP)이 제조한 이 장비는 자동추적장치가 장착돼 기존 쇄석기보다 치료효과 및 범위가 대폭 향상됐으며, 통증과 혈뇨 등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시술할 때 발생하는 소음도 크게 줄였다.
요로결석은 X-레이검사로 쉽게 관찰되지 않을 경우 쇄석기의 치료효과가 떨어져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새 장비는 X-레이와 초음파를 모두 활용해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자동추적장치까지 동원, 결석을 안전하게 제거한다.
기존 장비로는 수술이 어려웠던 고도비만 환자의 요로결석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 이 장비는 또 시술자의 판단으로 사용 강도 및 빈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최신 요로결석쇄석기를 도입함으로써 요로결석의 진단 및 치료를 하루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