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인증받아 … 일본 치도리바시병원과 업무협약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건국대병원은 지난 31일 오후 1시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열린 건강증진병원(Health Promoting Hospitals & Health Services, HPH) 한국 네트워크 총회에서 의장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제3대 한국 건강증진병원 협회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건강증진병원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증진과 관련된 병원시스템에 대해 검증받은 후 자격을 얻는다. 이는 1986년 세계보건기구가 채택한 오타와 헌장과 부다페스트 선언에 따른 것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총 32개 기관이 HPH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건국대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2011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이후 환자, 지역주민, 직원 등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건강 관련 교육과 환경 개선방안을 계획 및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은 또 총회에서 일본 치도리바시병원과 의료·교육·연구·인재양성 등에서 교류키로 협약을 맺었다. 치도리바시병원은 총회 후 열린 학술행사에서 ‘지역주민의 조직적 지원에 기반한 건강증진 활동’을 주제로 초청연설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