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점수 99.5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훨씬 웃돌아 … 빅5 중에서 1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항생제 요양급여적정성 평가에서 상위 97% 이상인 1등급을 유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위수술·심장수술·개두술 등 11개 수술을 대상으로 항생제의 오남용을 개선하고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한다는 목표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2년 평가결과를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 등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 총 11개 분야 종합지표에서 종합점수 99.5점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아 1등급을 유지했다.
종합점수 99.5점은 같은 종별 상급종합병원의 평균인 95.8점은 물론 상위 20% 평균인 98.1점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특히 ‘빅5’ 대형병원(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은 “항생제관리 소위원회를 조직하고 전산시스템에 기반한 실시간 지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예방적 항생제를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전체 병원감염을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심평원의 혈액투석·CABG·약제급여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의료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