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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다한증, 자율신경계 정상화시켜 재발막는 한방치료 효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0-31 17:40:57
  • 수정 2013-11-01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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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주사요법은 근본적 치료 아닌 일시적 방편 … ‘쿼드-더블 진단법’으로 체질에 맞게 치료

다한증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수술·주사요법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일시적인 방편에 그쳐 ‘체내 자율신경계’를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언제 땀을 흘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땀과의 전쟁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다한증을 겪게 되면 평소 일상생활에서 곤란할 정도로 땀이 발생해 불편함을 준다. 다한증은 운동 등 신체활동, 주위온도 등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정신적 긴장상태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다보니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만날 때 적잖은 곤란을 겪게 돼 다한증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다한증 치료로는 수술·주사 등 시술적 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의 경우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 있고 주사는 지속기간이 짧아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 치료를 인체 내부로부터 시작한다.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필요 이상의 땀을 분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피부 자체의 문제가 아닌 내부의 자율신경계와 관계된 질환이다.
따라서 체내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아 자율신경계를 정상화해야 다한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쿼드-더블 진단법’을 이용해 환자의 생리적·병리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다한증의 원인을 찾아낸다. 같은 다한증 환자라도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유발하는 원인은 제각각으로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단계에 따라 치료가 달리 이뤄져야 한다. 

정확한 진단 후 해열치료를 시작해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교감신경의 안정 및 균형을 도모한다. 한약을 처방해 복용하도록 하고 약침을 배수혈과 해당 요혈에 직접 자침하는 ‘백결초’, ‘한선약침법’을 병행한다.
이종우 고운결한의원 원장은 “다한증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증상의 완화를 위한 일시적인 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는 근본적인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액취증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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