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내달 9일 오후 3시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All you need is HOPE 제4회 희망 톡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9월 공개오디션을 거쳐 배종훈 지휘자의 지도 아래 공연을 준비해 온 암환자와 가족이 가수 이적 및 아이레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치게 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톡케스트라(Talkestra)’는 토크(Talk)와 오케스트라(Orchestra) 콘서트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한국노바티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은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가족·의료진 등의 관객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인 박경림이 암환자 가족의 투병 사연을 소개하는 ‘희망토크타임’을 진행한다. 가수 이적이 사연의 주인공을 위해 직접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병원 봉사 연주팀 ‘에투알 콰르텟’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 환자 김현혜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톡케스트라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이 음악을 통한 희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팀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자의 가족으로 콘서트에 참여한 첼로 연주자 정우석 군은 “어머니에게 무대에 선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용기를 내 지원했다”며 “어머니처럼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이사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심신이 지쳐있을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매년 희망 톡케스트라를 진행하고 있다”며 “환자와 가족의 하모니가 울려 퍼질 이번 공연이 치유와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매회 600여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무료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52-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