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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메디컬그룹 베스티안, 두바이 병원진출 협약 29일 체결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0-31 09:30:49
  • 수정 2016-02-28 16: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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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행정인력 현지 파견, 관광·헬스 협업 … 중동지역 화상환자에 고품질 치료서비스 제공

고길주 쿠리앤드코 대표(왼쪽)와 김경식 메디컬그룹 베스티안 회장이 지난 29일 두바이 진출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메디컬그룹 베스티안은 중동지역 헬스케어 투자전문 컨설팅 기업인 쿠리앤드코(Khoory&Koh)와 지난 29일 강남 본사 회의실에서 ‘중동 지역병원 위탁운영자 선정 및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식 베스티안 회장, 신현경 본부장, 민영근 팀장, 윤천재 베스티안병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쿠리앤드코에서는 고길주 대표와 구예리 팀장이 나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랍에미리트 지역 헬스케어 협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중동 현지에 베스티안 의료·행정인력 파견 △업무간 세부적 커뮤니케이션 협조 △중동지역 의료관광 협력 등이다. 

김경식 회장은 “국가경제력에 비해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두바이에 베스티안의 전문적인 능력을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중동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화상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길주 쿠리앤드코 대표는 “이번 두바이 진출은 한국이 중동의 의료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가진 베스티안 의료진을 바탕으로 중동에서의 의료한류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메디컬그룹 베스티안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베스티안서울병원을 시작으로 부천, 대전, 부산 등 전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2016년에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중화상 환자 전문병원과 피부세포를 연구하는 동북아시아 최고의 연구소가 집적된 의료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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