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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지루성두피염,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져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3-10-29 17:39:02
  • 수정 2013-10-30 17: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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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상 만성화되면 적극 치료해야 … 체질진단 후 맞춤처방해 면역력 정상화 돕는 ‘쿼드-더블진단법’

지루성피부염은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로 두피에 발생할 경우 탈모의 원인이 돼 조기 치료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로, 각종 연고를 사용해도 악화·호전되길 반복할 뿐 좀처럼 낫지 않는다. 지루성피부염을 앓는 환자의 대부분은 ‘증세 완화’에 타협하며 관리하는 정도다.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병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증상이 지속돼 만성화되면 지루성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에만 그칠 게 아니라는 뜻이다. 안면, 가슴, 엉덩이 등에 발병했을 때는 연고로 증세를 억제시킬 수 있지만 두피에 발병할 경우 빠지는 머리카락은 막을 길이 없다.

한의학에서는 지루성두피염의 발병 원인은 몸속에 있다고 본다.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체는 면역력 교란을 일으킨다. 보통 유해물질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막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하지만 면역력이 교란된 사람은 방어능력이 떨어져 피부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즉 지루성두피염은 면역력이 교란돼 외부자극을 방어하지 못하고 피부의 피지조절이 불안정해지면서 두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단순히 두피가 청결하지 못하다고 해서 나타나는 질병이 아닌 것이다. 지루성두피염은 환자의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병행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종우 고운결한의원 원장은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체계적인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위해 ‘쿼드-더블 진단법’을 연구·개발했다”며 “왜 면역력이 교란됐는지, 생활습관은 어떤지 등 환자의 몸 상태를 꼼꼼하게 진단한다”고 말했다.

또 환자의 몸 상태에 따른 1대1 맞춤처방과 치료기간 중 변화되는 몸 상태에 따라 유동적인 처방을 통해 면역력이 정상화되도록 돕는다. 면역력이 정상화되면 두피도 자생력을 되찾게 된다. 이럴 경우 남아있는 탈모증상은 모낭이 아닌 두피가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게 된다.
고운결한의원은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제한 식이지침’을 제시해 환자가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식습관을 익힐수 있도록 도와 더욱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얻도록 했다.

이 원장은 “인체 자생력을 길러 피부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돕는 치료야말로 인위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치료와 달리 지루성두피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며 “지루성두피염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하루 빨리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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