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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3-10-28 14:42:44
  • 수정 2013-10-30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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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분당 척추 전문병원 중 최초, 의료진 헌신 높게 평가 … 2017년 10월까지 인증마크 사용

바른세상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획득한 의료기관 인증마크

바른세상병원은 성남·분당지역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병원은 2017년 10월까지 의료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의료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조사팀을 파견, 의료서비스 관련 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 8월 28~30일 실시된 조사결과 이 병원은 대형병원급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환자 안전 및 만족도 제고, 지역사회와 유기적 관계 유지, 사회 공헌활동 등으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조사팀 관계자는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헌신과 배려가 특히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정직하고 바른 치료’를 모토로 2004년에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 공식 개원했다. 총 90병상 규모로 5개의 수술실, 개방형 자기공명영상(MRI)을 갖춘 3개의 MRI실, 재활센터 등 대학병원급 의료시설을 갖췄다. 또 병상마다 개인용 TV를 설치하고 무료간병인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월 평균 1만명이 넘는 척추·관절·스포츠손상·재활 환자 등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프로 및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스포츠손상 및 재활 전문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병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서 척추관절 치료를 받은 전문 운동선수만 700여명이 넘는다. 이 병원의 특징은 수술치료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실천해 비수술적 치료율이 96.5%에 달한다는 점이다.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은 진료와 활발한 연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태릉선수촌 의무의원 활동, 경기도 초·중학교 야구대회 개최, 병원 임직원 스포츠동호회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함께 보유한 서 원장은 2012년에 개최된 ‘런던 하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주치의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 원장은 “개원 후 10년 동안 임직원이 똘똘 뭉쳐 관절·척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바른 진료철학을 실천한 결과 의료기관 인증을 받게 됐다”며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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