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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의 말라리아백신 후보물질, 영유아 말라리아 위험 감소시켜
  • 문형민 기자
  • 등록 2013-10-16 12:50:30
  • 수정 2013-10-17 17: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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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S,S 백신으로 최대 18개월까지 예방 … 2014년 유럽의약청에 허가신청서 제출 계획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번에서 개최된 ‘아프리카 말라리아 학술회의’에서 자사의 말라리아 예방백신 후보물질인 ‘RTS,S’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GSK는 이날 회의에서 백신 접종을 통해 소아 및 영·유아 말라리아를 최대 18개월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럽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백신 허가신청서를 내년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의약청으로부터 긍정적인 검토결과가 나올 경우 빠르면 2015년부터 RTS,S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말라리아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에서 18개월 이상 추적조사한 결과 RTS,S 백신을 생후 5~17개월 된 소아에게 접종했을 때 모든 지역에서 말라리아 발생률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생후 6~12주 된 영유아의 경우 4개 지역에서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연구는 아프리카 7개국의 11개 연구 센터에서 GSK와 PATH의 말라리아 백신기구(MVI, Malaria Vaccine Initiative)와 함께 진행됐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MVI에 전달한 기금으로 운영됐다.
임상시험 제휴위원회(CTPC)의 좌장을 맡은 할라두 틴토(Halidou Tinto)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총괄연구자는 “아프리카에서 매년 약 60만명이 말라리아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대부분이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라며 “수백만명의 말라리아 환자들을 위해 모기장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 끔찍한 병과 싸우기 위해서는 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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