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포피아에 추가점적기술 사용토록 허가 … 기술 불법 도용 막게 라이선스 프로그램 도입
로슈진단 글로벌 당뇨관리사업부는 ‘추가점적기술’을 한국의 인포피아가 사용하도록 허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로슈의 지적 재산권 특허 침해에 대한 양사의 논의는 해결됐다.
이 기술은 혈당 측정 중 혈액이 모자랄 경우 이를 감지해 검사지 교체 없이 혈액을 추가로 묻혀 검사할 수 있거나, 혈액이 남는 경우 적정량의 혈액을 계산해 정확한 결과를 보장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검사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슈진단은 자가 혈당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과 ‘인슐린 펌프’ 등 당뇨관리를 위한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아큐-첵 혈당측정 시스템’은 추가점적 기능 외에도 다수의 특허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최신 기준에 따른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현재 많은 혈당검사지 제조업체들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된 로슈의 기술을 도용하고 있지만, 로슈진단 당뇨관리사업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업체 간의 윈-윈 전략차원에서 라이선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다른 제조업체들도 이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상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